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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2.10.24 직장인 2 개월 차 카드 빛에 허덕이기 시작하다

by tonyhan18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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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은 왜 이렇게 들어가는 돈이 많은 것일까

 

랄까 돈 때문에 벌써부터 정신병에 걸릴거 같다.

 

한달 소비가 제한이 안된다.

 

월에 카드값이 100이 나갔고 생활비로 120이 나오다니

이게 제 정신인가...

 

이 놈 만나려고 몇 십 저 놈 선물 주려고 몇 만원

데이트도 해야하고 나도 밥 먹고 살아야 하는데 몇 십 쓰고 하면

통장이 텅장이 되어버린다.

 

월급을 눈 뜨고 다 써버리는 현실이 참 막막하다.

 

눈만 깜빡거리면 모든 것이 돈으로 지불된다.

속도가 빨라 가끔은 정신을 잃을 거 같다.

 

심지어 이거 조차 훨씬 전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별것도 아니라니...

얼마나 사람들은 과소비를 하고 지내는 것일까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학생때는 월 50만 있어도 충분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많은 기회를 잡아왔다.

밥은 직접 식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했고

가끔 김밥천국이나 국밥집에서 한끼 먹으면 많이 쓴 날이었다.

 

하지만 초년생이 되고나니 이거조차 어렵다고 느끼어진다.

푸아그라 맛을 알아버린 서민과 같이 계속 돈 쓴 곳을 찾아 다니는 거 같다.

돈 쓰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길인가 보다.

 

너무 많은 곳에 돈이 나간다.

구멍은 큰데 막아지지가 않는다.

차라리 더 큰 파이프라인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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