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삼성전자DS 산학장학생, 합격후기 서강대학교 삼성반도체트랙

혹시 서강대분이시라면 서담에도 글을 올려놓았기에 그쪽글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http://www.ssodam.com/content/1200161?prev=4&prev_content=/me/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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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장학생이 먼가요?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전자공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산학협력프로그램 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 LG전자 Track (sogang.ac.kr)

LG, 삼성전자DS, 현대모비스에서 매년 서강대 컴공, 전자과 학생의 일부를 산학장학생으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졸업후 회사로 데려가는 학교와 회사간의 계약입니다.

그 결과 기존에 타 학교에 존재했던
STP/SST(15-18년도 대다수 학교가 종료된것으로 압니다.)
SCSC(비전공자 특화 프로그램인데 저희 학교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서강대학교와 삼성전자가 계약으로 맺어진 트랙입니다.(SSES)
06년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거니까 어찌보면 역사가 참 깊은 프로그램입니다.

실재 내부 프로세스에서는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서울대 반도체트랙(SSSP)와 동일한 취급을 한다고 합니다.

# 합격인증

 

# 합격후기

2021년 상반기 컴퓨터공학과 삼성전자 반도체 트랙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2021년 상반기 삼성전자 반도체 트랙 (산학 장학생)으로 합격한 컴퓨터공학과 7학기 학부생입니다.

0. 스펙

 

동아리활동 : 알고리즘 학회

어학 : OPIC IH, 토익 860

학점 : 전체 3점대 후반

자격증 : 네트워크 관리사 2급, 운전면허 1종

인턴 : X

대내 활동

- 전적대

- ai challenge 동상

- 교내 iot 캠프 아두이노 게임 동상

- 교내 자율학습 소모임 Super Cave Game 개발, 수상

- 지역 ACM-ICPC 본선 진출

- 해군 정보보호병

- 서강대 편입

- [SBA 아카데미] Python 프레임워크 웹 입문 프로그램 수료, 웹 플랫폼 개발 및 최우수팀 선정

- [삼성SDS] '21년 동계 대학생 알고리즘 특강 수료, pro 인증

- 42서울

 

 

전적 대학에서부터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하는 것을 1순위로 잡아 왔었고 대외활동도 눈에 띄면 방학 대 잠깐잠깐 했습니다. 무 휴학으로 쭉 달리어 입대하였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서울권 대학에 다니는 동기들의 모임 활동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전역 후 약 1년간 편입을 준비하여 서강대 컴공에 입학했습니다.

 

입학 후에는 개발 모임을 좋아하다 보니 이곳저곳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왕창 하고 지냈던 거 같습니다.

 

OPIc 같은 경우 전적 대학에서 IH를 따놓아서 이번 삼성을 준비하며 방학 중에 빠르게 취득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한다면 2주~한 달 정도는 공부해야 할 거 같습니다.

 

편입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단점으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1. 서류

서류는 두번 제출하게 됩니다. 먼저 트랙 지원서를 학과로 제출합니다. 학과에서는 학점, 본전공, 필수과목를 체크하고 학점이 기준치 미달이거나 경쟁률이 높은 경우 일부 학생을 자르는 거 같습니다. 해당 기준치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 이후 삼성커리어에 공채와 같이 서류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야기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빡샙니다. 심지어 전적대학교에서 수강한 과목까지도 입력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작성하는 서류가 면접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하였다면 서류에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서류에 온 힘을 쏟으셔야 합니다. 자기소개서가 자신을 표현할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동문서답이나 말을 돌려서 이야기 하는 경우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저도 이부분을 위해 유튜브 자소서 작성법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이때 유튜브로 들었던 강의덕분에 자소서는 저를 잘 표현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깔끔한편으로 작성했습니다.

2. 코테

코테를 볼 때는 정신이 혼미했습니다. 올해 초에 42 서울 과정 때문에 학기 초반 강의를 거의 못 들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공부에만 쏟았습니다. 삼성 반도체 트랙을 이번 학기에 신청한다면 가급적 수업을 최대 12학점만 듣기를 추천드립니다.(저는 일찍 졸업하려고 욕심부렸다가 큰코다치었습니다 ㅠ)

 

코테 기간이 정확하게 중간고사에 걸치어 버렸습니다. 중간고사 + 코테라니 환상의 조합이 따로 없네요...

 

원래부터 알고리즘을 풀어놓아서 삼성 맞춤 준비만 해주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코테 준비를 위해 백준 님의 코드 플러스 강의를 구매하여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백준에 올라와 있는 삼성 코테 문제를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풀어나갔습니다.

3. 면접

면접 복장에 캐주얼 정장이라고 적히어 있어서 회사 다니는 친형한테 이게 어떤 복장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정장에서 넥타이 안착용 하면 캐주얼 정장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혹시 몰라서 신촌에 있는 정장 대여점에서 모두 빌려서 입고 갔습니다. (대략 3만 원쯤)

 

그리고 면접 4일 전쯤 면접 스터디를 서담을 통해 알게 되어 스터디에 참여하여 준비했습니다. 이때 면접 스터디가 없었다면 저는 이번에 떨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똑똑한 분들하고 함께 준비하니 제가 더 많이 알아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답변 못 한 부분을 역으로 질문 들여서 더 좋은 답변을 찾아내고 돌발 상황 등을 함께 연습하면서 성공적인 면접 스터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직무 면접

직무 면접의 경우 원래 주어진 문제를 푸는 방식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면접 장소에서 비대면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데이터 엔지니어와 클라우스 서버 개발에 관심이 많다 보니 처음 자기소개에서부터 이를 밝히었고 관련 질문을 주로 하셨습니다.

 

- 임원 면접

임원면접은 사람을 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4. 남은 기간 동안?

이제 7학기 생이 되어서 한학 기정도 남았는데 이제는 잠깐만 쉬면서 제가 해보고픈 개발을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편입한다고 전적 대학에서부터 스펙하고 학점 관리 충실히 해왔고 군 전역 후에는 편입 공부한다고 1년을 죽도록 공부해서 제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막상 입학하니 학교 수업 따라가라 취업 트렌드 맞추라! 부랴부랴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4학년이 되어 있네요. ㅎㅎ